조성희 [뜨겁게나를응원한다]
Day60. 점. 선. 면의 법칙
"나의 일상은 지극히 단조로운 날들의 반복이었다.
잠자고 일어나서 밥먹고 연습,
자고 일어나서 밥먹고 다시 연습.
어찌 보면 수행자와 같은 하루였다.
하지만 내가 알고 있는 한 어떤 분야든 정상에 오른 사람들의 삶은 공통적이게도 조금은 규칙적이고 지루한 하루의 반복이었다.
나는 경쟁하지 않았다.
단지 하루를 불태웠을 뿐이다.
그것도 조금 불을 붙이다 마는 것이 아니라,
재까지 한 톨 남지 않도록 태우고 또 태웠다.
그런 매일 매일의 지루한, 그러면서도 지독하게 치열했던 하루의 반복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."
ㅡ강수진, <<나는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>> 중에서
세계 최고의 발레리나 강수진의 글이다.
하루하루를 재까지 한 톨 남지 않도록 태우고 또 태웠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그녀의 열정과 그 일에 대한 사랑이 오롯이 느껴지는 글이다.
모기향이 다 타서 모든 재가 다 떨어질 때까지
하루를 태우고 또 태우며 시간을 보낸 사람은
언젠가 인생의 걸작을 만들어낸다.
한 분야에서 무엇이든 위대한 일을 이룬 사람들에게는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그 무엇이 있다.
그것은 자신에 꿈에 대한 사랑이다.
미치도록 사랑하기 때문에 재까지 한 톨 남지 않도록 태우고또 태울 수 있는 것이다.
불태우는 그 하루의 '점'들이 모여 '선'이 되고, 그 '선'들이 모여 '면'이 된다.
내가 원하는 상태를 향해 하루하루 찍은 '점'들이 모여 '선'이 만들어지고, 그 '선'들이 모여 '면'이 만들어 진다.
매순간 원하는 것을 품고 집중해서 '점'을 찍어가다 보면 결국 위대함이 만들어진다.
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 걸작을 이룬 사람들의 '면'을 보며 부러워한다.
그들이 재까지 남기지 않고 태우고 또 태웠던 '점'들은 보지 못한다.
하루 24시간, 모두에게 주어진 시간은 똑같다.
다시 되돌릴 수 없는 이 시간을 현재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 당신의 내일이 바뀌고, 내년이 바뀌고, 인생이 바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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